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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슈퍼주니어, 이특 누나 결혼식에서 훈훈한 의리

그룹 슈퍼주니어가 끈끈한 우정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특의 친누나인 배우 박인영의 결혼식장 현장이 공개됐다. 김희철과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결혼식에 총출동했다. 김희철이 1부 본식, 김희철과 최시원이 2부 합동 사회를 맡았고, 예성이 축가를 불렀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남다른 우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를 맡은 김희철의 긴장한 모습을 지켜본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희철 형이 더 긴장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성은 "우리 누나 데리고 가 줘서 감사하다"라는 농담과 함께 축가로 '너 아니면 안 돼'를 가창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식이 끝난 뒤 김희철은 가족들에게 "너도 결혼을 해야 한다"라는 애정섞인 잔소리를 들었지만, "나는 장가 안 가고 혼자 살겠다"라며 급히 자리를 떠 웃음을 샀다. 이어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만난 김희철은 "어릴 때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는데 점점 하고 싶지 않아지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 사이 서로의 결혼 시기에 대한 재치 있는 토크도 펼쳐졌다. 2부 진행에 앞서 김희철은 "최시원과 MC를 같이 보는 건 2006년 때 '인기가요' 이후로 처음이다"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 했다. 김희철과 최시원은 이내 합을 맞춰가며 환상적인 호흡으로 현장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우리는 슈퍼주니- 어예요"라는 시그니처 인사와 함께 신랑, 신부와 기념 사진을 찍었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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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키백과' 압도하는 김희철 친누나, '이십세기 힛트쏭' 깜짝 등장

'이십세기 힛트쏭'이 추억의 보이그룹들을 소환한다. 오늘(19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무릎 탁! 이마 탁! 전두엽이 기억하는 보이그룹 힛트쏭'을 주제로, 과거 왕성한 활동을 펼쳤지만 잠시 잊고 있었던 추억의 보이그룹들을 초대한다. 보이그룹 선배들의 등장에 MC 김희철의 활약이 펼쳐진다. 특히 '희키백과', '희머치토커'로 불린 김희철은 제대로 발동이 걸리고, 노래와 춤은 물론 제작진도 몰랐던 보이그룹의 TMI까지 쏟아낸다. 특별한 손님도 함께한다. 소문이 무성하던 '찐 아이돌 팬' 김희철의 친누나가 깜짝 등장하는 것. 평소 김희철보다 더 해박한 '아이돌 지식'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누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월드 스타' 비, '트로트계의 BTS' 장민호, '만능 엔터테이너' 붐 등 숨겨진 보이그룹 출신들의 이야기도 기대를 모은다. 영탁의 희귀 영상 등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본 투 비 스타'로 알려졌던 아티스트들의 데뷔 초 풋풋한 모습들 역시 기다리고 있다. 보이그룹 시대를 개척했던 해외의 보이그룹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와 함께 90년대 보이그룹의 열풍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료들이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상황.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보이그룹과 함께 뉴트로 음악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이날 만나볼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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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주사가 효도"…'미우새' 규현, 스페셜한 입담

슈퍼주니어 규현이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미운 우리 새끼'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규현은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MC로 출연해 어머니들과 인사를 나눴다. 어머니들은 규현을 보자 궁금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코 성형부터 슈퍼주니어 비주얼 담당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에도 규현은 솔직하고 재치있는 대답으로 어머니들을 웃겼다. 오랜 토크쇼 진행을 해온 규현의 입담은 군 복무 후에도 여전했다. 먼저 규현은 어머니들의 "코 성형을 했느냐"는 궁금증에 "안 했다. 심지어 엄마도 오랜만에 보더니 코 수술 했냐고 물었다"며 유전자로 완성된 콧대라고 답했다. 슈퍼주니어 비주얼 담당으로 동해를 꼽은 이후, 김희철 어머니가 "배신때렸다"고 말하자 "전체적으로 김희철 형이 1위"라고 받아 웃음을 불렀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특이한 성격을 언급하면서 "멤버들을 보고 난 평범하구나 생각했다. 톱3는 이특, 최시원, 예성이다. 김희철은 미친 척하는 보통사람"이라고 정리했다. 또 홀로 숙소에 남아 있다면서 "비좁게 사용했던 숙소인데 멤버들이 다 나가고 안방을 독차지한다. 그런데 은혁 형이 다시 숙소로 돌아오려 한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학원장 아들로 자란 학창시절도 공개했다. "유명한 학원이었다. 대학 합격 전 SM 연습생으로 뽑혀, 대학 합격 못 하면 부모님이 SM 못 가고 재수를 시킨다고 하셨다"며 공부를 잘할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을 전했다. 최근엔 친누나가 쌍둥이를 출산해 귀여운 조카가 생겼다며 '조카바보'의 면모를 자랑했다. 주사 없기로 소문난 규현은 술을 마시면 부모님께 영상통화를 건다고. 김희철 어머니도 "희철과 규현이 술 먹다가 한밤중에 영상통화를 걸더라"고 거들었다. 규현은 12년 전 큰 교통사고 이후 아버지께 감사했다면서 "목을 뚫고 호스를 넣는 수술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목소리를 뺏는 건 꿈을 뺏는 것이라면서 다른 방법으로 수술을 결정했다. 그 방법이 성공해 목소리를 잃지 않아 아버지께 감사하다. 그 순간 그렇게 생각하신 것이 대단하다"고 부모님의 사랑을 전했다. 규현은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한다며 병역 의무를 마치고 3년만의 뮤지컬 무대에 기대를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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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여유+재치"..엑소, 업그레이드 된 예능감 (아는 형님)

'아는 형님' 8년 차 그룹 엑소가 여유 있는 모습으로 형님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엑소(EXO)의 수호, 찬열, 백현, 첸, 카이, 세훈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평소처럼 활발하게 교실문을 열고 등장한 엑소 멤버들은 "군대에서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시우민, 디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지난달 27일 정규 6집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Obsession(옵세션)'으로 활동 중인 엑소. 찬열은 "이번 앨범은 엑소가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엑소와 대립하는 콘셉트"라며 "우리 안의 다른 인격의 엑소를 'X-엑소'라고 부르는데 팬들 사이에선 '짭소'라고 불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렬한 흑화 버전의 앨범 재킷 사진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때 강호동이 자신을 '엑소라지 케이'라고 소개하며 엑소의 'Love Shot(러브 샷)' 안무를 따라 했다. 웃음을 터뜨리던 카이는 자신을 따라 했다는 강호동의 말에 "저게 나야?"라며 당황했다. 강호동은 찬열에게 "스스로 생각해도 (엑소 멤버 중) 자신이 제일 잘생긴 것 같냐"고 물었다. "그런 편"이라고 솔직하게 답한 찬열은 이후 '외모 순위' 질문에 자신을 1위로 꼽으며 남다른 자기애를 드러냈다. 찬열이 뽑은 2위는 세훈, 3위는 수호였다. 이어 4등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자 첸은 "그게 그렇게 어렵냐"고 토로했고, 찬열은 "사실 이제 박빙"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수호 역시 자신을 1위로 꼽은 후 세훈을 2위, 카이를 3위, 백현을 4위에 뒀다. 끝으로 찬열을 6위로 꼽자 찬열은 "난 괜찮다. (수호가) 예능을 아는 친구"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이때 세훈이 "그냥 제가 꼴찌 하겠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자 김희철은 "시원이도 우리 팀(슈퍼주니어)에서 누가 잘생겼나 싸우고 있으면 '저는 꼴찌에요'하더라. 늘 여유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엑소 리더 수호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디오, 시우민을 언급하며 "얼마 전에 연습실 와서 같이 밥도 먹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찬열은 "요즘엔 핸드폰을 일과 시간 이후에 쓸 수 있다 보니까 엑소 단체 톡방에도 참여한다. 특히 시우민 형이 오후 6시만 되면 활발하게 얘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이는 "시우민 형 군대 갈 때 사정이 있어서 배웅하지 못했다"며 "미안한 마음에 입대 초반 연락을 자주 했다. 그런데 톡을 이렇게 많이 보낼 줄은 몰랐다. 일주일 내내 톡방에톡이 오더라. 내 스케줄도 다 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조금 씹는다. 다시 답장을 해주긴 하지만 두 번 정도는 거른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디오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찬열은 "단체 채팅방에서 이번 타이틀 곡 후보가 올라왔을 때 디오가 '난 3번이 좋다'며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히더라"고 전했다. 형님들이 디오의 적극성을 신기해하자 엑소 멤버들 역시 "군대 가니까 많이 바뀌었다"고 인정했다. "타이틀 곡은 1번으로 결정됐다. 어차피 (디오는) 없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입학신청서를 확인하던 이수근은 "찬열이 희망 짝꿍으로 (서)장훈이를 꼽았다. 이유는 '동급이 되었다'고 적혀 있다"며 대뜸 박수를 쳤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건물을 산 거냐, 한 번 다녀온 거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찬열은 "약 한 달 전에 건물을 샀다"고 밝히며 뿌듯해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엑소고 그동안 열심히 해왔는데 나중에는 나보다 훨씬 더 많을 거다. 찬열뿐 아니라 다른 엑소 멤버들도 마찬가지"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날 엑소 멤버들은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진행했다. 신곡 무대 공개를 걸고 '찬열과 첸', '카이와 백현', '세훈과 수호'가 팀을 이뤘다. 하이라이트는 백현과 카이였다. 카이는 '핫팩'을 설명하는 백현의 말을 계속 알아듣지 못하고 다른 말을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현이 "패딩 안에 두 글자"라고 소리치자 카이는 "팬티 안에 두 글자?"라며 당황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찬열은 "온 가족이 디오의 팬"이라며 "어머니는 디오의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 꽃다발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친누나 결혼식에 직접 축가를 불러줬는데, 친누나마저도 '왜 디오가 축가를 안 불렀냐'며 아쉬워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수호는 가장 마음에 드는 수식어로 '상견례 프리패스상'을 꼽으며 "BTS 진, 샤이니 민호랑 같이 뽑혔다. 자부심도 들고 좋아"고 말했다. 또 첸은 '설소대 제거 수술'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노래할 때 발음이 딱딱한 것 같아 과거 수술을 받았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와서 하고 갈 정도로 간단한 수술'이라는 얘기에 하게 됐는데 사흘 동안 혀를 깨무는 고통을 느꼈다"며 "필요한 사람에게는 유용하겠지만 노래와는 관련이 없는 수술이어서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는 14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방송인 지석진,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가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2019.12.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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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엑소(EXO), 토크→게임으로 형님학교 접수 '폭소 릴레이' [종합]

'아는 형님' 엑소가 유쾌한 예능감으로 마성의 매력을 발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엑소(EXO)의 수호, 찬열, 백현, 첸, 카이, 세훈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평소처럼 활발하게 교실문을 열고 등장한 엑소 멤버들은 "군대에서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시우민, 디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지난달 27일 정규 6집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Obsession(옵세션)'으로 활동 중인 엑소. 찬열은 "이번 앨범은 엑소가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엑소와 대립하는 콘셉트"라며 "우리 안의 다른 인격의 엑소를 'X-엑소'라고 부르는데 팬들 사이에선 '짭소'라고 불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렬한 흑화 버전의 앨범 재킷 사진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때 강호동이 자신을 '엑소라지 케이'라고 소개하며 엑소의 'Love Shot(러브 샷)' 안무를 따라 했다. 웃음을 터뜨리던 카이는 자신을 따라 했다는 강호동의 말에 "저게 나야?"라며 당황했다. 강호동은 찬열에게 "스스로 생각해도 (엑소 멤버 중) 자신이 제일 잘생긴 것 같냐"고 물었다. "그런 편"이라고 솔직하게 답한 찬열은 이후 '외모 순위' 질문에 자신을 1위로 꼽으며 남다른 자기애를 드러냈다. 찬열이 뽑은 2위는 세훈, 3위는 수호였다. 이어 4등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자 첸은 "그게 그렇게 어렵냐"고 토로했고, 찬열은 "사실 이제 박빙"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수호 역시 자신을 1위로 꼽은 후 세훈을 2위, 카이를 3위, 백현을 4위에 뒀다. 끝으로 찬열을 6위로 꼽자 찬열은 "난 괜찮다. (수호가) 예능을 아는 친구"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이때 세훈이 "그냥 제가 꼴찌 하겠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자 김희철은 "시원이도 우리 팀(슈퍼주니어)에서 누가 잘생겼나 싸우고 있으면 '저는 꼴찌에요'하더라. 늘 여유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엑소 리더 수호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디오, 시우민을 언급하며 "얼마 전에 연습실 와서 같이 밥도 먹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찬열은 "요즘엔 핸드폰을 일과 시간 이후에 쓸 수 있다 보니까 엑소 단체 톡방에도 참여한다. 특히 시우민 형이 오후 6시만 되면 활발하게 얘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이는 "시우민 형 군대 갈 때 사정이 있어서 배웅하지 못했다"며 "미안한 마음에 입대 초반 연락을 자주 했다. 그런데 톡을 이렇게 많이 보낼 줄은 몰랐다. 일주일 내내 톡방에톡이 오더라. 내 스케줄도 다 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조금 씹는다. 다시 답장을 해주긴 하지만 두 번 정도는 거른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디오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찬열은 "단체 채팅방에서 이번 타이틀 곡 후보가 올라왔을 때 디오가 '난 3번이 좋다'며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히더라"고 전했다. 형님들이 디오의 적극성을 신기해하자 엑소 멤버들 역시 "군대 가니까 많이 바뀌었다"고 인정했다. "타이틀 곡은 1번으로 결정됐다. 어차피 (디오는) 없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입학신청서를 확인하던 이수근은 "찬열이 희망 짝꿍으로 (서)장훈이를 꼽았다. 이유는 '동급이 되었다'고 적혀 있다"며 대뜸 박수를 쳤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건물을 산 거냐, 한 번 다녀온 거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찬열은 "약 한 달 전에 건물을 샀다"고 밝히며 뿌듯해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엑소고 그동안 열심히 해왔는데 나중에는 나보다 훨씬 더 많을 거다. 찬열뿐 아니라 다른 엑소 멤버들도 마찬가지"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날 엑소 멤버들은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진행했다. 신곡 무대 공개를 걸고 '찬열과 첸', '카이와 백현', '세훈과 수호'가 팀을 이뤘다. 하이라이트는 백현과 카이였다. 카이는 '핫팩'을 설명하는 백현의 말을 계속 알아듣지 못하고 다른 말을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현이 "패딩 안에 두 글자"라고 소리치자 카이는 "팬티 안에 두 글자?"라며 당황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찬열은 "온 가족이 디오의 팬"이라며 "어머니는 디오의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 꽃다발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친누나 결혼식에 직접 축가를 불러줬는데, 친누나마저도 '왜 디오가 축가를 안 불렀냐'며 아쉬워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수호는 가장 마음에 드는 수식어로 '상견례 프리패스상'을 꼽으며 "BTS 진, 샤이니 민호랑 같이 뽑혔다. 자부심도 들고 좋아"고 말했다. 또 첸은 '설소대 제거 수술'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노래할 때 발음이 딱딱한 것 같아 과거 수술을 받았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와서 하고 갈 정도로 간단한 수술'이라는 얘기에 하게 됐는데 사흘 동안 혀를 깨무는 고통을 느꼈다"며 "필요한 사람에게는 유용하겠지만 노래와는 관련이 없는 수술이어서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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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 형님' 걸스데이, '리스펙트' 부르는 리액션 천재들

'아는 형님' 걸스데이가 남다른 흥과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걸스데이는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영철은 시청률 5% 공약 이행으로 불참했다.이날 걸스데이는 '반짝반짝 빛나고'에서 전학을 왔다며 등장부터 챔피언급 리액션으로 형님들을 웃음 짓게 했다. 민아는 "영철이가 없어 기분은 좋지 않지만, 대신 우리가 당을 충전해줄게"라며 애교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먼저 '아는 형님' 내 이상형 배틀이 진행됐다. 소진은 "남자답고 섹시하다"며 이상민을, 유라는 "'1박 2일' 때부터 팬이었다"며 이수근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어 민아는 "희철이가 좋았는데 요즘엔 장훈이가 좋다"며 서장훈을, 마지막으로 혜리는 김희철을 이상형으로 택했다. 혜리는 "유라랑 친하지 않냐. 평소에 나랑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더라"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나를 맞혀봐' 코너가 이어졌다. 민아는 남궁민에게 심쿵한 이유로 키스신 후 부끄러워하는 자신에게 남궁민이 "쑥스러웠어? 우쭈쭈"라고 말을 건넸다며 "지금도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민아는 또 운전면허는 없으나, 굴착기 자격증이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이어 유라는 형님들에게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라고 물었다. "잘 살았다" "지금까지 걸스데이였습니다" "죽기 전에 내가 한 명은 데리고 가야지" 등 형님들의 예측 불가능한 오답이 이어졌다. 정답은 "죽기 전에 살고 싶어"라는 다소 엉뚱한 말. 그에 서장훈은 "우리의 생각으로는 맞힐 수 없는 고난이도 문제였다"고 말했다.소진은 "데뷔 초 희철이가 나 때문에 당황했던 적이 있다"며 "신인 때 수식어를 붙일 게 없어 이름 앞에 '아가공주'라고 붙였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마지막으로 혜리는 자신의 별명을 '코크다스'라고 밝히며 "큰 코 때문에 스킨십하기 불편할 때가 있다. 실제로 박보검 씨와 키스신을 찍을 때도 코가 부딪혀서 NG가 났다. 굉장히 당황하시더라"라며 키스신 비화를 전했다.이어 혜리는 "신인 때 호동이가 내게 '널 보면 윤은혜가 보인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해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사실 지금은 기억이 잘 안 난다"며 "윤은혜 씨가 고등학교 1학년 때 2~3년 안에 슈퍼스타가 될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혜리도 그때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혜리는 "엄청 오랜 시간 동안 그 말을 생각하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말하고 다녔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강호동 역시 "기억해줘서 진짜 고맙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걸스데이가 뽑은 봄송 베스트5 코너로 흥겨움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걸스데이는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 한예슬의 '그댄 달라요', 자자의 '버스 안에서' 등을 부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특히 걸스데이는 이날 방송에서 신곡 무대까지 최초로 선보이며 교실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한편 방송 말미에는 김영철의 친누나가 등장해 "영철이를 잘 부탁한다"며 낭떠러지 콩트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사진=방송화면 캡처 2017.03.2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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